목차
고스톱 치는 법에 대해 알아보자
“고스톱”은 “화투”라는 카드를 이용하여 점수를 내고 먼저 일정 점수를 얻는 사람이 승리하는 카드 게임이다. 주로 3명이서 즐기며, 경우에 따라서는 2명, 4명 이상에서도 “고스톱”을 즐길 수 있다.
“화투”라는 카드는 일본에서 건너왔다고는 하나 실제 “화투”로 게임을 많이 즐기는 나라는 “대한민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재까지도 명절 때나 친목 모임을 가질 때면 어김없이 “화투”를 꺼내어 고스톱을 즐기는 한국인들을 흔하게 목격할 수 있다.
그만큼 현재까지도 대중화된 게임이다. 화투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은 “고스톱”을 가장 많이 떠올릴 수 있고, 민화투, 섰다 등이 있다.
“화투”는 디자인으로 봐서 꽤 오래전에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조선말”에 들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이후에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놀이로 즐기기 시작한 것은 한국 전쟁 이후라고 보면 될 듯하다.
최근 2000년대 들어서는 IT 기술의 발달로 온라인 게임으로 “고스톱”이나 “맞고” 등이 경쟁적으로 출시되어 우리 생활에 매우 친숙하다. 현재는 모바일 온라인 게임으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화투를 사용하여 “고스톱” 치는 방법에 대해 모든것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고스톱 치는 방법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내용을 잘 참고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화투”를 이용한 도박은 절대 금물이다.
“고스톱” 게임이란?
화투를 이용한 게임중 하나이다. 가족 모임이나 명절 때 손쉽게 할 수 있는 국민 카드놀이라고 보면 된다.
총 48장의 화투(보너스 카드 +1 ~ +2를 하면 총 49~50장)에는 4장의 비슷한 카드가 존재하는데 이들 카드를 서로 맞추면서 점수를 내는 게임이다. 일반적으로 3명이서 게임을 하지만 2명이나 4명 이상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고스톱을 칠때는 2명 이상이 방바닥이나 테이블에 모여 앉아서 배분받은 화투를 들고 자신의 차례가 되면 카드를 “딱” 소리와 함께 모양 비슷한 카드를 내려치면서 자신의 앞으로 가져오면 된다.
지역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화투 48장 외에 1장 혹은 2장의 보너스 카드를 추가로 사용한다. 보너스 카드는 제조된 “화투”에 따라 모양이 다르다.
보너스 카드는 대략 어떤 카드인지 짐작이 갈 것이다. 위 그림에서 보듯이 일반적인 화투 패의 모습이 아니라면 그게 보너스 카드이다. 일반적으로 보너스 패는 “쌍피(피가 2개라는 뜻)”로 점수를 계산한다.
고스톱을 칠때 준비물은 화투 패를 내려칠 수 있는 모포나 담요 등을 준비하고, 가장 중요한 “화투”를 준비하면 된다. 화투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동네 편의점, 마트, 대형마트, 다이소 등지에서 3천 원 이하의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모포와 화투만 준비되면 “고스톱”을 즐길 준비는 끝난 것이다. 일반적으로 고스톱은 방바닥에서 주로 하지만 장시간 양반다리를 하고 있는 게 힘든 사람들은 높이가 낮은 테이블을 하나 준비하고 의자를 사용하면 고스톱을 즐기는 게 가능하다.
고스톱 용어
고스톱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고스톱 게임의 용어를 알아두는 게 좋다. 고스톱 게임에서는 어떤 용어를 사용하는지 정리해보도록 하자.
- 선(先) : 고스톱 게임을 처음 시작할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선”을 정하는 일이다. “선”은 우선순위가 높은 사람이고, 첫판이 끝난 이후에는 가장 먼저 승리한 사람이다. “선”은 이후 게임에서 화투패를 돌리는 역할도 하고 가장 먼저 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 패 돌려 : 화투패를 배분하고 돌린다는 의미이다.
- 뻑(설사, 싸기) : 화투패는 각 종류마다 4장은 페어로 이루어져 있다. 고스톱 멤버 중에 바닥에 깔린 패를 쳐서 먹고 난 다음에 뒤집어진 화투패를 깠을때 같은 종류의 패가 나오면 같은 패가 3장이 된다. 이렇게 되면 그 멤버는 그 화투패를 가져갈 수가 없다. 이런 상황을 “뻑” 혹은 설사, 쌌다 라고 한다.
- 연사 : 4명 이상 할 때 2번 이상 죽거나 광을 파는 것은 일반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연속 2번 죽는다고 해서 “연사”인데 보통 “연사 금지”가 일반적이다. 즉 전판에 한번 죽거나 광을 팔았으면 다음 판에는 죽거나 광을 못 판다.
- 광(光) : 화투 패 중에 “광”자 표시가 된 패가 총 5장이 있다.
- 위의 그림에 나온 “광”자가 새겨진 패들이 “광”이다. 일반적으로 1점씩 계산되며 가장 점수를 빨리 낼 수 있는 파이다. 3명이서 칠 때 광 3장이면 3점이므로 판을 끝낼 수 있다. 대신에 “비광”이 포함된 3장이면 2점이므로 놓지 못한다.
- 따닥 : 바닥에 깔린 같은 종류의 패가 2장일 때 첫 번째 패를 쳐서 먹은 뒤에 깐 패에서 동일한 종류의 패를 먹었을 경우 이를 “따닥”이라고 하다. 지역마다 룰이 다르지만 “따닥”을 하게 되면 따닥을 한 멤버에게 “피” 한 개씩을 준다. (물론 안주는 지역도 있다. 룰은 정하기 나름)
- 피 : 4장의 화투패 중 그림만 있는 패가 있다. 아래 그림을 참조
- 위 그림들의 화투 패는 “피”라고 불리는 화투 패다. 그림에 별도의 글자 표시가 안되어 있다. 종류(이하 “월”)에 따라 모습은 다르지만 피가 1장인 월도 있고 2장인 월도 있고 “쌍피”가 포함된 월도 있다. 쌍피는 “똥”, “비” 화투패에 포함된 피가 쌍피가 있다. (위 그림의 하단 오른쪽 첫번째가 똥, 두번째 패가 비 쌍피이다.)
- 쌍피 : 피 중에 2개의 피로 점수 계산을 하는 피가 있는데 이를 쌍피라고 한다.
- 요렇게 생긴 피들은 “쌍피”이다. 공식적인 쌍피는 총 3장이다. 좌측에서부터 국진, 똥 쌍피, 비 쌍피. 추가적으로 보너스 패를 쌍피로 치기도 한다. (보너스 패를 몇 개 넣을지는 사전에 정한다.)
- 쪽 : 바닥에 깔린 패가 먹을 게 없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패를 내려놔야 한다. 근데 더미(뒤집는 패)에서 내려놓은 패의 같은 월의 패가 나왔다면 이를 “쪽”이라고 한다. 지역에 따라 룰은 다르지만 쪽을 하면 상대 멤버들에게 피 1장씩 받는다. (주지 않는 지역도 있다.)
- 쓸 : 판쓰리, 싹쓸이라고도 한다. 바닥에 깔린 패가 2장일 때 1장을 먹은 상태에서 더미를 갔을 때 남은 1장을 먹었을 경우 바닥에 깔린 패는 하나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이런 상황을 “쓸”이라고 한다. 쓸을 하게 되면 다른 멤버로부터 피 1장씩을 받을 수 있다.
- 폭탄 : 들고 있는 패 중에 같은 패가 3장일 경우가 있다. 이때 남은 1개의 패는 바닥에 깔려 있거나 더미 안에 들어 있을 것이다. 1개의 패가 바닥에 깔렸을 때 들고 있는 3장의 패를 한꺼번에 내려놓고 동시에 4장을 가져올 수 있는데 이를 “폭탄”이라고 한다. 폭탄을 하게 되면 나머지 게임 멤버로부터 피 1장씩 얻어올 수 있다. 그리고 동시에 “흔듦”이 가능하다.
- 흔들기 : 들고 있는 패가 3장이 있을 경우에 “흔들기”가 가능하다. 흔들기는 자신한테 3장의 패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흔들고 나서 3점 이상으로 나게 되면 점수 계산이 2배가 될 수 있다. 만약 흔들지 않고 3점으로 판을 끝내면 2배 계산이 안될 수 있다.
- 총통 : “대통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자신이 들고 있는 패에 같은 월이 총 4장이 동시에 들어올 수 있는 가능성도 있는데 이를 “총통”이라고 한다. “총통”을 하게 되면 바로 승리가 가능하다. 총통은 지역에 따라 점수가 3점, 5점, 10점, 15점으로 약간씩 다르다. 물론 룰은 정하기 나름이다. 보통 흔들기 X 2배가 인정되므로 총 4배를 곱할 수 있다.
- 나가리 : 나가리는 무승부라는 의미이다. 만약 당신이 3점으로 나서 고를 했는데 추가로 패를 획득하지 못했다면 그 승부는 상대방이 나면 끝이다. 그런데 상대방도 못나게 되면 “나가리”로 처리한다.
- 박 : 점수 계산 시에 상대방에게 어떤 패가 없다면 그 상대방은 2배 점수를 가중한다. 박은 “광박”과 “피박”이 있는데 광박은 점수를 난 사람이 광으로 났을 경우 상대방 멤버 중에 광을 획득 못했다면 광박이 된다. 이 사람은 2배의 점수 가중치가 더해진다. 만약 피를 점수를 났는데 상대방 멤버 중에 5피(맞고는 7피) 이하인 경우에는 “피박”이 된다. 이 멤버도 피악으로 2배가 가중된다. 피박의 경우에는 상대방이 피를 한 장도 먹지 못한 경우가 있는데 이는 피박이 아니다.
- 독박 : 점수를 먼저 난 사람이 “고”를 했을 경우에 추가적으로 점수를 획득하지 못했을 경우에서 다른 멤버가 나게 되면 먼저 점수를 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몫까지 점수 계산을 가중한다. 말 그대로 “독박”을 쓰는 것이다.
- 쇼당 : 게임 후반에 내가 점수를 못나는 상황에서 상대방의 승리 패를 들고 있을 수 있다(들고 있는 패가 2장 이하일 때) 이때 내가 승리 패를 들고 있다면 게임을 나가리 시키거나 상대방에게 독박을 씌울 수 있다. “쇼당을 받을래?”라고 상대에게 외쳤는데 받겠다고 하면 “나가리”가 되고 안 받겠다고 했는데 그 안 받은 상대가 점수를 나지 못하면 독박을 쓴다. 물론 안 받는 상대가 점수를 나면 없던 일이 된다. 일종의 “딜”이라고 보면 된다.
- 통 : 게임 시작에 패를 분배할 때 일반적으로 제일 후 순위자가 “더미”를 길이(적당한 장수의 패를 빼서 바닥에 뒤집어 놓는다.) 하는데 이때 길이를 안 하고 “통”이라고 외치면 더미 길이는 패를 분배하는 선이 한다.
화투 패 별 “월”과 숫자의 의미
고스톱을 치기 전에 알아두면 좋은 지식이 있어 기술해 보기로 한다. 화투의 각 패는 1~12까지 숫자가 명시되어 있다. 보통 “섰다”라는 게임에서 숫자 계산을 위해 알아야 하지만 고스톱을 치면서도 알아두면 흥미로우니 참고용으로 알아두면 좋다.
위 그림을 보면 좌측부터 1이고 오른쪽 마지막 비가 12가 된다. 고스톱에서 선을 정할 때 위 패의 숫자 높음으로 선을 정하기도 한다. 지역에 따라서는 밤일 낮장으로 정하자고 하는데 무슨 의미이냐면 “밤에는 1이 높고 낮에는 10이 높다는 의미이다.” 즉 낮에는 숫자가 높은 패가 높고, 밤에는 숫자가 낮은 패가 높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된다.
각 패 별 설명
화투 패는 총 48장이 있다. 4장씩 12종류의 패가 존재하는데, 각 종류별 패가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자. 각 4장의 패끼리는 같은 패이니 고스톱을 칠 때 같은 패끼리 쳐서 먹으면 된다.
일(송학, 솔)
광이 포함된 화투 패이다. “홍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고 2개의 피가 있다.
이(매조)
“고도리” 3장의 패 중 한 개가 들어있는 패이다. “홍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2장의 피가 있다.
삼(벚꽃, 사쿠라)
“광” 포함되어 있다. “홍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2개의 피가 있다.
사(흑싸리)
“고도리”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초단” 3장 중 1장이 포함되어 있다. 2장의 피가 있다.
오(창포)
“초단” 3장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멍 1장과 피 2장이 있다.
육(모란, 목단)
“청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멍 1장과 피 2장이다.
칠(싸리, 돼지)
“초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돼지 그림의 멍 1장과 피 2장이 있다.
팔(광, 공산)
산 위에 달이 떠있는 모습의 광 1장이 포함되어 있다. “고도리”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피는 2장이다.
구(국진)
“청단” 3장 중 한 장이 포함되어 있다. 쌍피 3장중 한장이 포함되어 있다. 구의 쌍피는 “멍”으로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 피 2장이 있다.
십(장, 단풍)
“청단” 3장중 한장이 포함되어 있다. 멍 1장과 피 2장이다.
십일(오동, 똥)
화투패 중에 가장 알짜배기 패만 들어있다. 광 1개, 쌍피 1개, 피 2개다. 똥의 경우에는 바닥에 깔려 있는 즉시 수집하는 게 점수면에서 유리하다.
십이(비)
비광의 모습이 “화투”에서도 유명하다. 광 1개, 쌍피 1개, 멍 1개, 띠 1개로 구성되어 있다.
고스톱 게임 진행 방법
고스톱은 2명부터 5명 정도까지 즐길 수 있다. 2명과 3명 이상은 패를 분배하는 방식이 약간 다르다. 2명이서 하는 고스톱을 “맞고”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맞고 게임 시작 방법
맞고는 고스톱이긴 한데 2명이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먼저 선을 정한 다음 선이 패를 분배한다. 패를 분배할 때는 상대방에게 길이를 하라고 하고 난 다음에 상대방에게 5장, 내게 5장, 바닥에 4장, 상대방에게 5장, 내게 5장, 바닥에 4장을 더 깔아놓은 다음에 나머지 패를 “더미”로 뒤집어 놓으면 된다.
위 그림은 “맞고”를 할 때 화투 패 분배에 관하여 보기 쉽게 도식화해놓은 그림이다. 게임자 각각 10장을 들고 있고 바닥에는 총 8장이 깔려 있으며 나머지는 “더미”이다.
요런 식으로 각자가 화투패를 10장씩 들고 있으면서 선부터 차례대로 같은 월의 패를 “짝” 소리가 나게 내려쳐서 먹는다. 먹고 나서 이후에는 뒤집어져 있는 더미 화투패를 뒤집어서 일치하는 화투패가 있으면 먹고 자기 자리로 가져온다. 만약 일치하지 않으면 그대로 판에 내려놓으면 되고 이미 먹은 화투패와 동일한 월의 화투패가 있다면 “뻑” 즉 싼 거다.
쌌다면 그대로 판에 내려놓으면 된다. 이후에 같은 패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먹으면 먹은 사람에게 “피” 한 장씩을 건네면 된다.
게임이 진행되면서 “맞고”의 경우에는 먼저 “7점”을 난 사람이 “고”를 하던지 “스톱”을 하여 게임을 중지시킬 수 있다. 이후에 자세한 설명은 아래에서 추가적으로 진행한다.
고스톱(3명 이상) 시작 방법
일반적으로 고스톱은 3명 이상 친다. 3명은 계속 게임을 즐길 수 있고, 4명~5명이 치면 매 판마다 1~2명은 반드시 그 판을 쉬어야 한다.
4명이 고스톱을 치게 되면 매 판마다 1명은 반드시 쉬어야 한다. 만약 중간에 누군가 들고 있는 패가 못마땅해서 게임을 쉬고 싶으면 “죽는다”로 표현하고 게임을 쉴 수 있다.
만약 차순위 2명이 게임을 하겠다고 하면 최 후순위 마지막 1명~2명은 게임이 시작하기 전에 “광”이나 “쌍피”를 들고 있으면 장당 몇 점씩 팔 수 있게 된다. 이를 “광 판다”라고 표현한다.
“광 파는” 행위는 최 후순위(말) 멤버만 팔 수 있다. 4명이면 최 후순위 멤버 1명이 팔 수 있고, 5명이면 최 후순위 멤버 2명이 팔 수 있다. 만약 선을 제외하고 차순위 2명이 죽는다면 최 후순위 멤버는 광을 팔 수 없게 된다. 4명~5명이 고스톱을 칠 때는 광파는 것도 전략적이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4~5명이서 고스톱을 칠 때는 차 순위 멤버들이 연속해서 “죽을”수는 없다. 이를 “연사 금지”라고 한다. 예를 들어 이번판에 차순위인 사람이 죽었다면 다음 판에 동일 멤버가 차순위라고 하더라도 죽지 못하고 고스톱을 쳐야 된다는 의미이다.
“선”은 죽는 게 불가능하다. 선은 무조건 쳐야 한다.
위의 그림은 3인 이상 고스톱을 칠 시에 패 분배 및 치는 순서에 대한 설명을 도식화 한 그림이다. 맞고와 진행방식은 유사하며 다른 점이 있다면 각 멤버에게 7장을 분배하고 바닥에는 6장을 깔면 된다. 4명~5명이 칠 때도 모든 멤버에게 7장씩 패를 분배하며 실제 치는 3명을 제외하곤 죽거나 광을 팔아야 한다.
3명 이상 고스톱은 “3점”이상을 얻으면 나게 된다. “3점”이상 획득 시 “고”를 할지 “스톱”을 할지 결정하면 된다.
고스톱 시 먹은 패 정리 방법
고스톱을 치게 되면 자기가 먹은 패를 보기 좋게 분류해야 한다. 그래야 점수 계산이 쉽고 상대방도 어느 정도 점수 인지 확인이 가능하다.
먹은 패는 자신의 앉은자리 바로 앞에다가 정리하면 되는데 대략적인 위치는 아래와 같다.
위의 그림대로 맨 왼쪽에는 “광”을 중간에는 “멍(끗)”이나 “띠”를, 맨 오른쪽에는 “피”를 배치하면 된다.
요런 게 “광”이다. 쳐서 광을 먹으면 맨 왼쪽에 차근차근 배치하면 된다.
요렇게 생긴 것은 “열 끗” 혹은 “멍”이다. 얘네들은 중간에 배치하되 1줄에 먹은 차근차근 배치하면 된다. 참고로 위 그림에서 맨 오른쪽의 국진은 열 끗일 때도 있고 “쌍피”일 때도 있다. 본인이 유리한 쪽에 배치한다.
위의 그림과 같이 생긴 패는 “띠”이다. 띠도 중간에 차근차근 배치하면 된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패가 “피”이다. “피”는 화투 패 중에서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하며 맨 오른쪽에 배치한다. 참고로 “국진(한자 쓰여있는 패)”은 쌍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쌍피는 2점이기 때문에 쌍피 + 3 장이면 피 5장과 동일하다.
고스톱 점수 계산 법
고스톱의 게임 진행을 하려면 “점수 계산”을 하는 것은 필수이다. 초보자들에게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조금만 익숙해지면 금세 알 수 있으므로 아래 그림을 참고하여 계산법에 익숙해져 보자.
광(총 5장)
“광”은 총 5장이며 최대 15점을 얻을 수 있다.
위의 보이는 패들이 “광”이다. 광은 3장 이상이어야 하며 이때는 최소 “2점”이다. 그 이하 2장을 습득하였다면 점수로 계산되지 않는다. 위의 5개를 모두 모았다면 “15점”으로 계산된다.
위의 5가지 경우에는 전부 “2점”이다. 그 이유는 “비광”이 포함되었기 때문이다. “비광”이 포함되면 3장을 모았더라도 2점밖에 되지 않는다. 3인 이상 고스톱 게임 시에는 위 비 삼광으로는 바로 나는 것은 불가능하다. 반면에 “비광”을 뺀 3장을 모았다면 “3점”이 된다.
위의 경우는 “4광”이다. 광 4개 이상시에는 무조건 4점이다. 비광이 끼어있다고 해도 비삼광 같이 1점이 깎이는 경우는 없다.
청단(3장)
아래와 같이 “청단”이라고 적혀 있는 패 3장을 모았다면
“3점”이다.
홍단(3장)
아래와 같이 “홍단”이라고 적혀 있는 패 총 3장을 모았다면
“3점”이다.
초단(3장)
아래와 같이 “글씨가 없는 띠”를 3장 모았다면
“3점”이다.
고도리(3장)
위 그림같이 “새”가 그려진 열 끗 3장을 모았다면 “고도리”가 된다. “5점”이 되며 3인 이상 고스톱 시에는 나게 되므로 게임을 끝낼 수 있다.
열 끗 5장 이상
열 끗이 5장 이상이면 “1점”이 된다.
위의 그림같이 모이면 “1점”이다. 여기에 열 끗이 1장 더 추가되면 2점, 2장 더 추가되면 3점이 되므로 3인 이상 고스톱에서는 점수를 나게 된다.
위는 열 끗이 모두 모인 상황인데, 물론 3인 이상 고스톱 시 한 사람이 위 열 끗을 전부 모으기는 확률적으로 매우 힘들다. 만약 위의 열 끗이 다 모인다면 열 끗만 해도 1점 + 추가 4점 + 고도리 5점이 되므로 총 10점이 된다.
특히 열 끗이 7장 이상 모인다면 “멍텅구리”가 되는데 멍텅구리를 성공하면 기존 점수에 X 2가 된다. 즉 더블이 되는 셈.
띠 5장 이상
띠가 5장 이면 “1점”이 된다.
위의 띠들만 있으면 “1점”이 되지만 여기에 추가로 띠가 1장이 더 추가되면 “2점”이 된다. 열 끗과 마찬가지로 5장 이상이면 1점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계산한다.
띠를 모두 모았을 때의 모습이다. 2인의 맞고라고 해도 위의 그림처럼 띠를 전부 모으는 것은 확률적으로 어렵다. 만약 위와 같이 전부 모았다면 점수 계산을 해보면 이렇다.
띠 5장 1점 + 추가 6점 + 홍단 3점 + 청단 3점 + 초단 3점 = 16점
띠 5장이 모이면 기본으로 1점이 되고 추가로 1장이 더해질 때마다 1점을 가한다. 여기에 청단, 홍단, 초단을 모았을 경우에 각각 3점을 더해주면 된다.
피 계산
고스톱에서 가장 많은 패를 가지고 있는 게 바로 “피”이다.
피는 총 10장 이상 습득해야 “1점”이 된다. 이후에 피가 추가될 때마다 +1점씩 하면 된다. 피가 11개이면 2점, 12개이면 3점이 된다. 13개이면 당연히 4점이 되는 형식으로 계산하면 된다.
위의 패들은 “쌍피”이다. 쌍피는 피 2장으로 계산하면 된다. 참고로 국진 쌍피는 쌍피로 사용할 수 있고 열 끗으로 사용할 수 있다. 국진 쌍피는 점수 계산에 유리할 때 열 끗이나 쌍피로 선택하여 사용하면 된다.
“고” 점수 계산법
고스톱에서 맞고는 “7점”이상, 3인 이상 고스톱에서는 “3점”이상 을 얻으면 게임을 이길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즉 “나”는 것이다.
이후에 “난” 사람은 게임을 더 진행할지 말지 결정을 해야 하는데, 상황을 보고 좀 더 점수를 얻을 거 같으면 “고”를 외치고 진행하며 “고”를 더하면 불리해질 거 같으면 “스톱”을 외치며 게임을 끝낸다. 이는 난 사람의 철저한 전략에 따라 잘 판단해야 한다.
“고”를 하면 추가로 점수가 가점이 된다. 1고는 +1점, 2고는 +2점이다. 3고의 경우는 약간 다른데, +3점에다가 X2를 해준다. 만약 4고를 했으면 +4점에 X4, 5고를 했으면 +5점에 X8 이 된다. 3고 이상으로는 계속 점수에 X2가 되는 것이다.
이론적으로 3인 이상 고스톱에서는 3고 이상 진행하긴 어렵다. 반면에 “맞고”의 경우에는 4~5고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2배를 곱해주는 경우
고스톱 판이 마무리된 후에 점수 계산을 할 때에는 패들의 점수 계산 외에 추가로 점수가 “배”가 되는 경우가 있다. 어떨 때 “배”가 되는지 알아보자.
- 흔들 때 : 자신이 들고 있는 패에 같은 “월”의 패가 3장인 경우에는 “흔들기”를 할 수 있다. 만약 흔들고 나서 그 판의 선이 되었다면 점수를 계산할 때 “2배”를 곱해준다.
- 폭탄 : “흔들기”와 비슷하다. 폭탄은 자신이 들고 있는 패가 3장일 경우에, 바닥에 깔린 패 중 자신이 들고 있는 3장의 패 중에 한 장이 있는 경우 “동시에 3장을 내리쳐서” 먹을 수 있다. 이 경우를 “폭탄”이라고 한다. “폭탄”을 하게 되면 상대 멤버들에게 피 1장씩을 받아와야 하고 동시에 “흔듦”이 가능하다. 폭탄 이후에 “선”이 되었다면 점수에 “2배”를 해주면 된다.
- 광박 : 만약 “선”이 “광”으로 점수를 나게 된 경우에는 나머지 멤버 중에 “광”을 한 장도 습득하지 못했다면 “광박”이 된다. “광박”이 된 멤버는 점수의 “2배”를 곱해서 계산한다.
- 피박 : 만약 “선”이 “피”로 점수를 나게 된 경우에, 나머지 멤버 중 “피”가 5장 이하인 경우에는 “피박”이 된다. “피박”이 된 멤버는 점수의 “2배”를 곱해서 계산한다.
- 독박 : 현재 진행 중인 판에서 나게 된 멤버가 “고”를 하고 나서 추가 점수를 취득하지 못했을 경우, 다른 멤버가 나게 되면 이전에 “고”를 했던 멤버는 “독박”이 된다. “독박”은 배로 계산하는 게 아닌 이전에 고를 했던 멤버가 다른 멤버의 점수까지 모두 계산한다.
- 총통 : 본인의 점수 x4로 계산한다.
- 나가리판 다음 : 전판이 “나가리”판이었을 때 다음 판에는 기본으로 x2 배를 하고 계산한다.
- 3고 이상 : 3고부터 x2, 4고는 x4, 5고는 x8, 6고는 x16… 이런 식으로 고를 할수록 x2를 더해준다. 물론 점수도 +(고 횟수) 만큼 더해준다.
기타 게임 룰
고스톱 게임에서는 몇 가지 흥미로운 “룰”이 존재한다. 위에서 설명하지 않은 추가적인 룰을 살펴보자.
첫 뻑
고스톱 게임 시작 후 “첫 턴”에서 “뻑”을 한 경우에는 정해놓은 점수(금액)를 지불한다. 첫뻑을 하는 경우에는 행운일 수도 불행일 수도 있다.
이 연속 뻑
만약 “첫 턴”에서 뻑을 했던 멤버가 그다음 턴에서도 “뻑”을 했다면 정해놓은 점수 x 2를 준다. 사실 첫 뻑도 확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이 연속 뻑은 더더욱 확률이 희박하다. 물론 연속 뻑이어야 하고 게임 턴에 상관없이 2번 뻑을 하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삼 연속 뻑
정말 희박하지만 “이 연속 뻑”을 했던 멤버가 3번째 턴에서 “뻑”을 할 수 있다. 이는 매우 낮은 확률인데, 이때는 그 멤버가 게임을 끝낼 수 있고 “선”이 된다. 점수는 12점으로 계산한다.
뻑 3회
위의 “삼 연속 뻑”과는 개념이 약간 다르다. 어느 멤버가 게임 턴에 상관없이 “3회” 뻑을 했다면 그 게임은 3회 뻑을 한 멤버가 승리하게 된다. 점수는 기본점수(3점, 맞고는 7점)로 계산하면 된다.
2연 뻑을 하고 난 다음에 그 판에서 뻑을 한번 더했다면 마찬가지로 뻑을 한 멤버가 승리하게 된다. 이때도 기본점수로 계산한다.
첫 따닥
위의 “고스톱 용어”에서 정리한 용어 중에 “따닥”이 있다. 따닥은 바닥에 깔린 2장의 패를 게임 멤버가 연속으로 먹는 경우인데 만약 게임의 첫 턴에서 연속으로 먹었다면 “첫 따닥”이 된다.
첫 따닥을 성공시켰을 경우에는 상대방으로부터 기본 점수에 해당되는 점수(금액)를 얻거나 정해진 규칙에 따른 점수를 지급한다. 첫 따닥은 별도의 x2 배는 점수에 가점하지는 않는다.
참고로 첫 따닥 성공 후 “이 연속 따닥”을 성공할 수도 있는데, 이는 게임 전에 멤버끼리 상의를 하면 된다. 보통 “이연속 따닥”의 경우에도 “이 연뻑”과 같이 “정해놓은 점수 x 2“이 점수를 주기도 한다. 이건 정하기 나름.
“피”를 상대에게 줘야 하는 경우
고스톱을 치다 보면 여러 상황에서 내가 습득한 “피”를 상대방에게 줘야 할 상황이 생긴다.
위 게임을 보면 바닥에 습득한 패들 중에 맨 오른쪽이 “피”들이 있다. 이 피들을 때론 상대방에 뺏길 경우가 있다.
“폭탄”을 한 경우
상대 멤버 중 같은 패를 3장 들고 있다가 바닥에 깔린 1개의 패를 향해 “폭탄”을 날렸다면 당신은 “폭탄”을 날린 상대에게 “피” 1장을 넘겨줘야 한다. 만약 가지고 있는 게 “쌍피” 1장이라면 당연히 그 쌍피를 상대에게 넘겨줘야 한다. 반대로 내가 “폭탄”을 한경우에는 상대방 멤버들에게 “피” 1장씩 받는다.
“따닥”을 한 경우
상대 멤버가 게임 진행 중에 “첫 따닥”을 하거나 게임 도중에 “따닥”을 했을 경우에 “피” 1장을 줘야 한다. 특히 “첫 따닥”을 상대방이 했을 경우에는 점수 헌납과 동시에 “피” 1장을 넘겨줘야 하는 불상사가 발생한다.
“뻑”을 먹은 경우
내가 쌌거나 상대방이 쌌거나 간에 바닥에 “뻑”을 해놓은 패 3장을 상대방이 먹은 경우에 “피” 1장을 줘야 한다. 반대로 내가 “뻑”을 먹은 경우에는 상대방들에게 “피” 1장씩을 받을 수 있다.
“쓸(판쓰리)”을 한 경우
위의 그림을 예시로 보면 바닥에 깔린 패는 “2장”이다. 만약 상대방이 “솔 피”를 먹고 나서 더미를 깐 다음에 “풍 피”를 먹었다면 바닥에 남아있는 패는 한 개도 없다. 이때 “쓸”을 한 게 되므로 당신은 상대에게 “피” 1장을 헌납해야 한다. 반대의 경우에도 당신은 상대에게 피 1장씩 얻을 수 있다.
보너스 패 사용 방법
고스톱을 칠 때 거의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패”가 있는데 바로 보너스 패(조커 패)다.
위의 패는 “피망 고스톱 or 맞고”에서 사용하는 보너스 패의 모습이다. 일반 화투장은 위에서 언급했던 그림을 참조해보면 어떤 패인지 대략 알 것이다.
지역과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보너스 패는 1개 혹은 2개를 넣는다. 최근에는 인터넷 게임에서도 “2개”를 기본적으로 추가해준다. 일반적으로 보너스 패는 “쌍피” 혹은 “쓰리피”로 취급하며 어떻게 할지는 게임 사전에 정한다.
인터넷 게임 그림을 예를 들어 설명하면 위의 그림에서 내게 “보너스 패”가 들어왔다. 이때는 저 보너스 패를 내가 먹은 “피”쪽에 내려놓고 더미 패에서 한 장 뽑아오면 된다. 즉 내려놓은 보너스 패는 내가 먹은 “쌍피” 혹은 “쓰리피”와 동일 취급이다.
만약 내가 게임의 선이고 화투패를 분배할 때 바닥에 “보너스 패”가 깔렸다면 자연스럽게 그 보너스 패는 선의 몫이 된다. 선의 습득한 “피”에 놓아두면 되고 더미 패에서 대신에 가져와서 바닥에 깔아놓는다.
경기 도중에 내가 “더미 패”에서 뒤집어서 보너스 패를 깠다면 그 보너스 패는 내 몫으로 가져오고 다시 한번 “더미 패”에서 까면 된다.
“폭탄”을 하고 나서 게임 진행은?
만약 폭탄을 했다면 그 이후에는 어떻게 게임 진행을 해야 할까? 폭탄은 3장을 한꺼번에 내려야 하는데 이후에는 내 패가 2장이 비기 때문이다.
위의 그림은 내 패에서 3장의 솔을 들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바닥에 솔 패 1장이 깔리게 되면 “폭탄”이 가능하게 되는데, 폭탄을 한 이후에는 3장이 한꺼번에 사라지기 때문에 내릴 패가 2장이 없어진다.
쉽게 생각하면 된다. 내 차례일 때 “2장”은 내리지 않고 더미 패만 까면 되는 것이다. 내릴 패가 남아있다면 내리고 난 다음에 까도 되고 더미 패만 2장 까도 된다. 즉 순서에 상관없이 내 차례가 될 때 더미 패 2장만 까면 되는 것이다.
이는 전략적으로 잘 이용할 수 있다. 만약 4장의 패가 남아있을 때 3장의 패를 “폭탄”으로 내렸다면 이후에 2번의 더미 패만 깔 수 있는 턴과 1번의 치고, 더미패를 까는 턴이 남아있다. 만약 다음 턴에 바닥에 깔린 패가 들고 있는 패 중에 같은 패가 있다면 쳐서 먹은 다음에 더미 패를 까고 나머지 턴에는 더미 패만 까면 되는 것이다.
먼저 더미 패만 2회 턴을 까고 난 다음에 마지막 턴에는 치고 더미 패를 까도 된다. 혹은 첫 번째 턴은 더미 패만, 두 번째 턴은 쳐서 더미패를 까고 마지막 세 번째 턴에는 더미 패만 까도 상관없다. 자신에게 유리한 방식으로 더미 패를 까면 되는 것이다.
고스톱 칠 때 알아두면 좋은 전략 팁
지금까지 고스톱의 용어, 패 분배, 점수 계산, 룰 등에 대하여 알아봤다. 지금까지 설명한 것을 이해했다면 초보자라도 고스톱을 치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이해가 될 것이다. 고스톱은 치다 보면 금세 게임 방법에 대해 이해가 가능하므로 사전에 연습 삼아서 인터넷 고스톱이나 맞고 게임을 즐겨보면 도움이 된다. (요즘에는 모바일용 고스톱, 맞고 게임도 쉽게 즐길 수 있다)
그렇다면 고스톱을 칠 때에 단순히 그림만 잘 맞추면 게임에서 승리할 수 있을까? 고스톱 초보자들은 처음에는 그림만 잘 맞추고 잘만 까서 패를 가져오면 되는 줄 알지만 나름 전략을 잘 짜야 승리가 가능하다.
이번 문단에서는 고스톱을 칠 때 어떻게 치면 승리할 때 도움이 되는지 몇 가지 팁을 알아보도록 하자.
쌍피는 빨리 먹어라
화투 패 48장 중에는 2개의 피로 쳐주는 피가 총 3개이다.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국진 쌍피, 똥 쌍피, 비 쌍피 이 3장이다. 이 패를 들고 있다면 바닥에 같은 종류의 패가 깔렸을씨 빨리 쳐서 먹는 게 좋다. 점수를 빨리 나는 방법에는 피 12장(3인 이상 고스톱)을 빨리 먹는 게 유리하다.
물론 점수를 나는 방법에는 광, 고도리, 청단, 홍단, 초단 등을 모으면 점수는 날 수 있지만 피를 빨리 모으면 상대방에게 “피박”을 씌울 수 있고 점수도 더 크게 날 수도 있기 때문에 유리한 측면이 있다.
쌍피 중에 똥 쌍피, 비 쌍피는 같은 월의 패 중에 광이 있기 때문에 상대방 멤버들도 노리고 있는 게 분명하다. 따라서 이들 패를 들고 있거나 바닥에 깔려 있으면 빨리 먹는 게 이득이다.
“흔들기”는 타이밍을 잘 조절하자.
고스톱 게임 중에 “흔들기”는 게임의 승패를 좌우하는 요소일 수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3장”을 들고 있기 때문에 “폭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폭탄”을 하게 되면 한꺼번에 4장의 패 획득과 상대 멤버의 피 1장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여러모로 유리하다. 또한 폭탄을 하는 즉시 “흔듦”과 동일하기 때문에 x2 배의 점수 가산점이 있다.
따라서 “폭탄”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내가 3장의 패를 들고 있더라도 바닥에 깔려 있는 패가 없으면 폭탄을 할 수가 없다. 게임 턴이 지나가도 원하는 패가 안 나올 수도 있는데 그 이유 중에 하나는 상대 멤버가 원하는 패를 들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나올 때까지 기다리지 말고 “흔들기”를 통해 빨리 패를 내려놓거나 아예 흔들지 말고 패를 내려놓는 것도 전략에 속할 수 있다. 원하는 패가 안나온건 상대방이 계속 들고 있을 테니 “흔들기”를 했다면 상대방은 반드시 그 패를 먹으려 들것이다. 그러면 당신은 나머지 2장을 다 들고 있기 때문에 무조건 1 턴은 그냥 그 패를 내려놔야 한다.
따라서 “흔들기”를 하지 말고 패를 내려놓으면 당신이 3장 들고 있는 것을 상대방들이 모르기 때문에 그 패를 먹으려고 들지 않을 수 있다. 이때 당신은 다음 턴에 그 패를 먹으면 된다. 여기서 그 패를 먹고 나서 더미를 깠을때 “뻑”을 했다면 금상 첨화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점수를 빨리 내기 위해서는 뭐니 뭐니 해도 “피”
위에서 언급했지만 점수를 빨리 내기 위해서는 “피”를 먹는 게 유리할 수 있다. 화투 패 48장 중에서 “피”의 패가 제일 많기 때문이다.
대신에 피는 10장이 되어야 “1점”이 되므로 그만큼 많이 먹어야 되긴 하지만, 다른 패들에 비해 점수를 만들기는 제일 쉽다.
“뻑”을 노려보자
고스톱을 치다 보면 의도치 않게 “뻑”을 하게 된다. 갈길이 바쁜 상황에서 뻑을 하면 짜증스러울 수 있는데, 반면에 내가 2장의 패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1장의 패를 쳐서 먹을 때 “뻑”을 했다면 매우 유리한 상황이 된다.
즉 일부러 “뻑”을 유도하는 것이다. 어느 고스톱 판에서 내가 2장의 같은 패를 들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게임 중반 이후까지 바닥에 깔려 있지 않다가 중반 이후에 깔려 있다면 그 패는 “초출”일 가능성도 있다.
여기서 “초출”이란 고스톱 게임 진행 현재까지 바닥에 나오지 않거나 다른 멤버들이 전혀 먹지 않은 패를 뜻한다. 즉 더미 패에 있던지 다른 멤버 누군가 들고 있다는 의미가 된다.
“초출”인 패를 먹는다면 그만큼 “뻑”을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예상대로 뻑을 했다면 나머지 1개의 패도 내가 들고 있기 때문에 점수를 낼 때 많이 유리해진다.
상대 멤버가 “쌍피” 1개만 먹었을 때 “폭탄”이나 “뻑”을 먹는다
아마 고스톱 게임 초반에 가능할 듯하다. 첫턴이나 두 번째 턴에는 나 포함 다른 멤버들도 피는 1~2개씩을 확보했을 가능성이 높은데, 이때 내가 3장의 같은 패를 들고 있고 바닥에 1장의 같은 패가 깔려 있으며, 다른 멤버 누군가가 “쌍피”만 있다면 이는 상대의 쌍피를 뺐을 절호의 기회다.
이때 “폭탄”을 날리면 당연히 상대의 쌍피는 내 것이 되게 된다. 혹은 간혹 게임 초기부터 바닥에 3장의 패가 깔려 있을 수가 있는데, 누군가 처음에 쌍피를 먹었고 바닥에 깔린 3장의 패 중 한 장을 내가 가지고 있다면 이때도 상대의 “쌍피”를 뺏을 절호의 기회인 것이다.
때론 야비할 수 있지만 게임의 세계에서는 이런 방법도 아주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
상대가 점수를 크게 냈을 때 “피박”, “광박” 등의 “박”은 최대한 면하자.
고스톱을 치다 보면 상대가 점수를 크게 낼 상황이 생긴다.
이때는 최대한 “박”을 면해야 한다. 특히 광박이나 피박을 면해야 점수 가중치가 낮아지게 되는데 “광박”은 광을 1개 이상 습득해야 하고, “피박”은 피를 6개 이상 먹어야 한다.
광박의 경우에는 광을 먹지 않으면 광박이지만, 피박의 경우에는 오히려 피를 1개도 먹지 않으면 “피박”이 아니다. 즉 1개 이상 ~ 5개 이하이면 피박이 된다.
그래서 “피박”의 경우에는 게임 말미에 일부러 먹지 않는 것도 피박을 면하는 전략이 될 수 있다. 물론 쉽지는 않다.
보너스 패를 잘 활용하자
고스톱에서는 “보너스 패(조커)”를 거의 필수적으로 넣어서 게임을 즐긴다.
그래서 보너스 패를 잘 활용하면 게임에서 점수를 내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보너스 패의 개수와 점수는 어떻게 할지 정하기 나름이지만 일반적으로는 2장에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쓰리피, 쌍피로 정하여 사용한다.
보너스 패를 내가 들고 있다면 처음부터 바로 사용하는 것보다, 점수를 내기 직전에 사용하는 게 전략이 될 수 있다. 또한 내가 먹을 패가 바닥에 없는 경우에도 보너스 패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상대방들의 “먹은 패”를 잘 확인하자.
고스톱을 칠 때 초보자의 경우에는 내가 치고 먹는 거에 집중하고 다른 게임 멤버들이 먹은 패들을 확인을 잘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상대방들이 먹은 패를 잘 확인하면서 치는 게 전략이다.
사실 상대방들의 패를 확인하는 것은 당연하다. 상대방이 어떤 패를 먹어서 점수를 내렸는지, 그리고 상대방이 점수를 내는 것을 막기 위해 어떤 패를 내가 먹어야 하는지 등등, 상대방 상황에 따라 내가 적절히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게임은 즐겁고 재밌게, 장시간의 고스톱은 자제하자
지금까지 고스톱 치는 법에 대하여 알아봤다. 고스톱은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화투”를 이용해 게임을 하는 것은 한국에서 주로 행해진다. 거의 민족 전통 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명절 때에 가족들이 모이면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고스톱. 고스톱을 통해 가족끼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하지만 장시간의 고스톱은 체력의 저하와 피로감 상승. 게임 멤버끼리 다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고스톱을 치는 목적은 단순히 재미와 즐거움을 위해 치고, 무리하게 날을 새면서 까지 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그럼 고스톱 enjo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