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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우분투)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 설정 및 사용법

리눅스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 설정 및 사용법을 알아보자

“원격 제어”는 인터넷으로 연결된 PC를 원격 제어 프로그램으로 원거리에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의미한다.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내 자리에서 회사나 학교의 PC를 내 PC같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초고속 인터넷이 발달되고 나서는 “원격 제어” 솔루션은 연이어 등장하였고 현재까지도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태다. 특히 IT 업종에서는 원격 제어 기능이 필수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나 비대면 업무가 더 활성화 되면서 “원격 제어” 기능의 필요성이 더욱더 늘어난 상황이다. 이럴 때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손쉽게 원거리의 PC나 서버 등을 제어할 수 있다.  

여기서는 최근들어서 원격 제어 프로그램 중에 가장 손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의 사용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특히 Windows 뿐만 아니라 리눅스에서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크롬 원격 데스크톱은 그 활용도가 꽤 넓다. 따라서 리눅스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설치 및 사용 방법에 대해 다룰 것이다.(윈도우즈에서는 쉽게 설치가 가능하니 사용방법에 대해 파악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살펴보자. 

 

원격 제어 프로그램 종류는?

시중에는 이미 강력한 기능의 “원격 제어 프로그램”들이 출시가 되어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유명한 원격 제어 프로그램은 “팀뷰어(TeamViewer)”다. 

팀뷰어 공식 사이트의 모습

팀뷰어는 원격 제어 솔루션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왔고 기술적으로도 뛰어나다.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용자들이 팀뷰어를 이용하여 원격 제어 기능을 사용하고 있다. 

다운로드를 하려면 아래 링크로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팀뷰어는 PC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 iOS 등에도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데스크톱 PC에 팀뷰어를 접속하도록 설정해 놓고 자신의 모바일에서 팀뷰어를 Client로 접속하면 어느 장소에서든 데스크톱 PC를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그만큼 활용도가 높다.  

뿐만 아니라 리눅스, macOS 등의 타 OS도 설치가 가능하므로 팀뷰어는 어느 OS든 간에 설치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개인 사용자”의 한에서는 무료이므로 회사나 개발용으로 사용하지 않는다면 계속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원격 제어 기능 외에도 매우 강력한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그 활용성이 뛰어난 편이다.  

장점이 많은 팀뷰어지만 단점도 존재한다. 현재 공식 버전은 14 인데, 버전이 업데이트될수록 프로그램이 다소 무겁다는 느낌을 받는다. 또한 개인 사용자에 한해서만 무료인데 만약 당신이 Virutal 머신을 PC에 설치하여 사용한다면 팀뷰어는 상업적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더 이상 무료로 사용이 불가능하다. 더 사용하려면 상업용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  

팀뷰어 외에도 몇가지 유명한 원격제어 솔루션이 있는데 다음으로 유명한 원격 제어 프로그램은 “Anydesk”다. 

AnyDesk 공식 사이트

AnyDesk는 팀뷰어 다음으로 널리 알려지고 사용되는 원격 제어 프로그램이다. 다운로드를 하려면 아래 사이트를 방문하면 된다. 

애니데스크는 팀뷰어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원격 제어 프로그램이라고 볼 수 있다. 전 세계 수많은 사용자들에게 애용되고 있으며 윈도우즈 뿐만 아니라 리눅스, mac, 안드로이드, iOS 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기능상으로도 팀뷰어와 비교해 봤을때 대부분 비슷하다. 그리고 원격 제어 기능 외에도 강력한 네트워크 및 부가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장점으로는 팀뷰어에 비해 좀더 가볍다. 설치 파일 용량이 3메가 정도로 작은 사이즈이고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는다. 단점은 팀뷰어와 마찬가지로 개인용 사용자에 한해서만 “무료”이다. 만약 회사에서 애니데스크를 사용하려고 하려면 상업용 라이선스를 구입해야 한다.  

이 외에 여러가지 각종 “원격 제어” 프로그램들이 존재하나 생략하고 마지막으로 소개할 원격 제어 프로그램은 이 포스트에서 다룰 “크롬 원격 데스크톱”이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 실행 화면

크롬 원격 데스크톱의 엄청난 장점은 모든 사용자에게 “무료” 라는 점이다. 따라서 회사에서나 집에서도 큰 문제없이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하여 원격 제어를 사용하는 게 가능하다.  

또한 크롬 브라우저만 깔면 손쉽게 설치 및 사용이 가능하므로 간편하다. OS도 윈도우즈 뿐만 아니라 크롬을 사용할 수 있는 OS는 어디든 설치가 가능하다. (모바일에서 사용 가능) 

이런 장점으로 인해 나 같은 경우는 “팀뷰어”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으로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바꿔 사용 중이다. 뭐니 뭐니 해도 가장 큰 장점은 “무료” 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결된 PC의 인터넷 라우팅에 상관없이 공유기에 연결된 PC라 하더라도 원격 접속이 가능하기 때문에 팀뷰어나 애니데스크 못지않은 기능을 보여준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크롬이 깔려있는 PC라면 접속하여 제어를 할 수 있다.

리눅스(우분투)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설치하기

앞에서 언급했듯이 윈도우즈 환경이 아닌 “리눅스(우분투)” 환경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윈도우즈는 상대적으로 쉽게 설치 및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먼저 리눅스에서 “크롬 브라우저”를 설치한다. 크롬 브라우저 설치는 리눅스(우분투)에서 깔려있는 파이어폭스로 크롬 다운로드 페이지를 접속하여 다운로드하면 된다.  

요렇게 파이어폭스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필자의 리눅스는 리눅스 민트인데 “우분투”와 같은 데비안 계열이므로 위의 그림에서 보이듯이 “Debian/Ubuntu용”을 선택하면 된다. 

설치가 끝났으면 “크롬”을 실행시킨다. 크롬에서 주소창에 아래 링크를 입력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크롬 원격 데스크톱 화면이 나타난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은 위 화면에서 접속하여 사용해도 되지만 오른쪽 하단에 보면 원격 데스크탑 앱을 설치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요걸 설치하면 좀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니 설치를 하면 된다.  

“설치” 버튼을 누르면 위의 그림과 같이 오른쪽 상단에 “앱을 설치하시겠습니까?”라는 메시지가 뜬다. 여기서 “설치” 버튼을 누르면 간편하게 설치가 진행된다.  

설치가 되면 요렇게 별도의 창으로 크롬 원격 데스크탑 도구가 실행된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사용하려면 반드시 구글 계정이 필요하니 구글 계정이 없다면 가입을 하면 된다. 

설치가 끝나면 위의 그림과 같이 “크롬 원격 데스크톱”이 리눅스 바탕화면에 아이콘이 추가된 것을 볼 수 있다.

내 리눅스 PC를 다른 PC에서 제어할 때 설정하기

방금 전에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설치한 리눅스 PC를 다른 PC에서 제어하게 하려면 아래와 같이 설정한다. 설정하는 방법은 리눅스에서 만큼은 다소 까다로울 수 있으니 차근차근 따라 하면 된다. 

크롬 원격 데스크톱에서 왼쪽 메뉴를 보면 “원격 액세스” 라는 메뉴가 보일 것이다. 이걸 선택하면 “이 기기” 라는 항목이 보인다. 여기서 “원격 엑세스 설정”의 “다운로드 버튼”을 누른다. 처음 설정을 한다면 추가 다운로드가 필요하다.

다운로드 버튼을 누르면 추가로 설치 파일을 다운로드하게 된다. 그런 후에 위의 그림과 같이 “동의 및 설치” 버튼이 있는데 버튼을 눌러준다. 

그러면 위와 같이 파일을 열도록 허용하겠냐고 물어본다. “예”를 눌러준다. 

우분투의 경우에는 위와 같이 패키지를 설치하겠냐는 창이 나타난다. “패키지 설치” 버튼을 누른다. 

다음에 관리자 권한 암호를 물어보는 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root 계정의 암호를 입력해주면 된다.  

추가 설치가 완료되었으면 위와 같이 컴퓨터 이름을 설정하는 창이 나타난다. 여기서 임의의 이름을 설정하고 나서 “다음” 버튼을 눌러준다. 

다음에는 “PIN 번호”를 입력하라고 나온다. 여기서 PIN 번호는 다른 PC나 디바이스에서 이 리눅스 PC로 접근하는데 필요한 암호를 의미한다. PIN번호는 6자리 이상 입력해주면 된다. 설정이 되었으면 “시작” 버튼을 누른다. 

그럼 다시 관리자 암호를 묻는 창이 나타난다. 여기서도 root 패스워드를 입력해주면 된다.  

잠시 기다리면 이렇게 리눅스 PC의 접속이 가능하게 설정이 된다. 여기에 추가로 작업이 필요하다.  

현재 이 상태로 다른 PC나 디바이스에서 리눅스 PC로 접속은 되지만 접속된 화면은 까만 화면 혹은 빈 화면만 보이는 상태로 보이게 된다. 이 상태로는 원격 제어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다.  

리눅스의 터미널을 실행시켜서 자신의 계정 홈 디렉터리에 다음과 같이 크롬 원격 데스크톱 세션 파일을 생성한다. 

touch ~/.chrome-remote-desktop-session

그런 다음에 위의 파일을 vi로 열어서 다음과 같이 입력한 후 :wq를 하고 저장하고 빠져나온다.

startxfce4

위 파일의 의미는 크롬 원격 데스크톱 세션이 열릴 때 xfce4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킨다는 뜻이다. 즉 원격 접속이 시작되면 xfce4를 실행시켜서 원격 작업을 진행한다.  

저장한 다음에 아래의 명령어로 xfce4 를 설치한다. 

sudo apt-get install xfce4

설치가 끝났으면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의 실행 스크립트 파일의 수정이 필요하다. 스크립트 파일의 디스플레이 번호가 다른 번호로 되어 있으므로 원래 모니터의 번호로 수정을 해줘야 한다. 일단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를 수동으로 중지시킨다. 아래 명령어를 사용한다. 

/opt/google/chrome-remote-desktop/chrome-remote-desktop --stop

그런 다음에 현재 리눅스 PC의 디스플레이 번호를 확인한다. 아래 명령어를 통해 알아내면 된다. 

echo $DISPLAY

보통 일반적으로 “0”이라고 출력될 것이다. 내 PC의 경우에도 0이다. 그런 다음에 아래의 명령어로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의 실행 스크립트 파일을 혹시 모르니 원본을 복사해 둔다. 

sudo cp /opt/google/chrome-remote-desktop/chrome-remote-desktop /opt/google/chrome-remote-desktop/chrome-remote-desktop.org

수정을 하게 된 이후에 잘못되면 다시 원복을 할 경우를 예상해서 복사를 해 둔 것이다. 그다음에는 실행 스크립트 파일을 vi 에디터로 연다.

sudo vi /opt/google/chrome-remote-desktop/chrome-remote-desktop

vi 에디터에서 “FIRST_X_DISPLAY_NUMBER”를 검색한 다음 이 값을 아래와 같이 바꿔주고 저장한다.

FIRST_X_DISPLAY_NUMBER = 0

vi 에디터를 빠져나온 다음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를 재 시작한다. 

/opt/google/chrome-remote-desktop/chrome-remote-desktop --start

그러고 나서 바탕화면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을 재 시작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리눅스 PC가 온라인으로 표시될 것이다. 

이후에는 이 리눅스 PC로 크롬 원격 데스크톱 도구를 이용해 접속하여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리눅스 PC로 접속하여 제어하기

자 그럼 원격 PC로 설정한 리눅스 PC로 접속을 해보도록 하자. 다른 Windows PC에서 리눅스 PC로 접속을 해보도록 한다.  

Windows PC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설치는 리눅스에서보다 훨씬 쉽다. 절차도 비슷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생략한다. 같은 구글 계정으로 설치가 되었다면 위의 그림과 같이 현재 크롬 원격 데스크톱이 설정된 PC의 목록이 나타난다. (원격 기기 리스트) 

여기서 “온라인”이라고 표시된 PC가 현재 접속 가능한 PC이다. 다른 PC의 경우에는 회색으로 표시되어 있는데 이는 현재 설정은 되어 있으나 인터넷 연결이 되어 있지 않아서 연결이 불가능한 PC라고 보면 된다.  

그중에서 좀 전에 설정한 리눅스 PC가 “온라인”으로 되어 있으므로 클릭을 해본다.  

Windows PC에서 리눅스 PC로 핀 번호를 입력하고 접속한 화면은 아래와 같다. 

접속하고 보니 바탕화면이 현재 내 리눅스의 바탕화면이 아닌 뭔가 생소한 바탕화면이 뜬다. 그 이유는 원격으로 PC에 접속할 때 “xfe4”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서 새로 새션을 여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즉 리눅스의 ssh 연결 방식 같이 새션을 새로 연결하여 사용한다.  

Windows PC의 크롬 원격 데스크톱은 PC끼리 1:1 매칭이지만 리눅스 PC의 경우에는 저 방식이기 때문에 다소 생소할 수 있다. 아직까지 리눅스는 크롬에서 지원이 한계가 있는 편이다. (추가 설치도 필요하기 때문) 

필자가 위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여러 찾아보았지만 연결이 정상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일단 위 방법을 통해 해결하였다. 필자의 리눅스는 리눅스 민트(우분투 18.04 기반)이다. 

이후에는 외부에서 리눅스 PC를 크롬 원격 데스크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모바일로도 리눅스 PC로 접근이 가능한데, 모바일(안드로이드 기반 폰)에서 크롬 원격 데스크톱 앱을 설치한 후에 실행하면 아래와 같이 접속 리스트가 나타난다. 

여기서 파란색 아이콘으로 연재 온라인 중인 리눅스 PC의 목록이 뜬다. 여기를 클릭하여 접속이 정상 적이면 핀 번호를 입력하여 접속이 가능하다. 

그러면 위와 같이 리눅스 PC의 원격 접속 화면이 나타난다. 모바일 폰의 경우에는 어느 장소를 가서 접속이 가능하므로 꽤 편리하다.